PC지기 Free 개인용 무료 버전 발표

2007. 2.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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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지기 Free 개인용 무료 버전 (아래 사이트를 방문하면 바로 받을 수 있는 페이지가 뜹니다.)
http://www.pcziggy.co.kr/


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악성코드 진단, 치료도구인 PC지기의 개인용 무료버전이 나왔다. PC지기는 요즘 국내 각종 툴바의 악성코드 진단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도구로서 나름대로 신뢰할 만한 도구라고 평가된다.
이 버전은 기존 PC지기 꾸러미에서 안티바이러스 부분이 빠져있는 순수(?) 악성코드 도구인데 타사의 백신만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최근에 와서 개인이 개발하던 무료도구의 업데이트가 침체되어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PC지기의 개인용 무료 버전 발표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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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많던 시절에는 이를 예방하고, 진단, 치료하기 위한 도구들이 인기를 누렸다면, 요즘에 와서는 웜, 스파이웨어,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도구에 대한 비중이 커지고 있다. 한때는 안티바이러스(이하 백신) 제품들이 스파이웨어 및 악성코드들 추가적으로 진단하는 수준이였는데 바이러스에 비하여 급격하게 늘어나는 악성코드의 증가 속도를 이들 백신 제품이 따라잡지 못했었다.
방어선이 잘 갖추어진 백신을 상대하느니 당시 백신업체에서 전혀 신경쓰지 않는 쪽으로 공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데다, 백신업체에서의 대응도 백신도구라는 틀 안에서 이들을 처리하려 하였으니 이들을 제대로 방어될 리 없었다.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백신으로 제대로 치료되지 않는 이들이 골치 아플 수 밖에 없었는데 이러한 배경 속에 악성코드를 전문으로 진단, 치료하는 도구들이 속속 등장하게 된다. 악성코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던 초기에는 AD-Aware라는 도구가 거의 유일하였으나, 악성코드에 대한 문제 의식이 커지고 또 이 분야가 돈이 된다고 직감한 이들에 의해 이러한 도구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게 되었다. 다만, 돈에 눈이 먼 일부 업체들의 부도덕한 행태때문에 이러한 도구들을 오히려 가려써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AD-Free의 등장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였다고 평가된다. 개인적으로는 AD-Free가 계속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긴 하지만, 소수이긴 하나 신뢰할 만한 무료도구들이 몇몇 발표되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chic20 꼼쀼타 쪼물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