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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Q hx2110 하드리셋하기

2007. 3. 8. 15:00

최근 PDA를 잘 사용하지 않던 PDA를 다시 쓸 일이 생겼는데, 백업해둔 이미지가 워낙 엉망인지라 깔끔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하드리셋을 시도하려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PAQ에는 리셋 스위치가 숨겨져(?)있다. PC와 마찬가지로 PDA가 다운되거나, 동작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 이를 누르면, PDA가 새로 기동하게 된다. 리셋 스위치를 누르는 것을 일명 “똥침”이라 한다.
아무튼 이러한 것을 리셋이라 부르는데, 이와는 별도로 iPAQ를 출고시 초기값 형태로 돌리는 하드리셋이라는 것이 있다. 하드리셋을 하는 방법은 특정한 키 조합을 누른 상태에서 똥침을 찌르는 것이다.

예전에 여러번 시도한터라 이거겠지 하고 해보았는데 되지를 않았다. 여러 키조합을 시도해보다가 귀찮아서 구글에서 검색을 시도하였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종 hx2110에 대한 하드리셋 일화가 담긴 블로그에서 '가장 왼쪽키와, 가장 오른쪽키를 누른 상태에서 똥침'이라는 방법을 찾았으며, 이 방법은 HP iPAQ 사이트에 소개된 내용가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hx2110에서는 안되는 것이였다. 또한 예전에 시도한 기억을 되새겨보아도 그러한 키조합은 아니였다. (그림 왼쪽)

Hart Reset (HP)

HP사이트에서 소개한 방법

Hard Reset (my case)

본인의 hx2110에서의 하드리셋 방법

할 수 없이 삽질 끝에 결국은 하드리셋을 하였고, 본인의 hx2110 하드리셋을 위한 키조합은 위와 같았다.(그림 오른쪽)

본인의 것이 특이한 것인지, 동일한 기종이라도 하드리셋하는 키조합이 다를 수 있는 것인지, HP정보가 부족한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혹 동일 기종(hx2110)을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 Hard Reset 키조합을 본인의 경우와 같은 분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기를 바랍니다.

주의 : 하드리셋시 미리 데이터를 CF/SD카드에 백업해 두시기 바랍니다.

chic20 엉망진창 빼닫이

SY85 Factory Disk (수정#1)

2007. 3. 4. 10: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SY85라는 신디사이저가 있었다. 10년도 더 된 제품인데다 사용자 층이 얇아 관련된 자료가 많이 없는 편이다.
제목으로 언급한 일명 “팩토리 디스크”는 이 SY85를 공장 초기값으로 돌려주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인데, 제품 구성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 3.5인치 디스켓(DD 720KB)을 열어보면 파일 하나가 담겨져 있다. 그 파일을 당시 PC에 백업해 두었는데, 최근에 필요한 일이 생겨 찾아보니 보이질 않았다.
아무튼 팩토리 파일을 하나를 찾으려고 구글링을 열심히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찾아지지 않았으나, 결국 찾기는 찾았다.(?)

제품 구성에 두 장의 디스켓(팩토리 디스크, 데모 디스크)이 있었는데, 아래 파일이 Factory Disk 인지, Demonstration Disk 인지 정확하지 않다. 위 파일을 LOAD해보니 데모송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아 데모디스크일 것으로 추정되나, 본인의 기억력이 정확하지 않아 단언할 수 없다.
(수정#1) 기존에 올려져있던 SY85FACT.G01 파일은 아마도 데몬스트레이션 디스크의 파일로 판단됩니다. 하여 파일명을 SY85DEMO.G01로 변경하여 다시 올렸으며, 팩토리 디스크로 여겨지는 파일(VD8501.G01)을 입수하여 추가로 올립니다(?). - 확실치는 않습니다.
그리고, 확장자를 달리하여(※중요) 하나의 디스크에 두 파일 모두를 올릴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어, 데모 디스크의 파일명
SY85DEMO.G01을 SY85DEMO.G02로 확장자를 수정하여, 하나의 플로피에 넣고, DISK 모드에서 LCD 첫번째 항목 번호를 02로 조절하면, 해당 데모파일을 읽어들일 수 있습니다.
(2007.11.29)
invalid-file

팩토리 디스크

invalid-file

데모 디스크


SY85를 공장 초기값으로 돌리기를 원한다면 이 파일 3.5인치 플로피 디스크에 담아, SY85의 FDD에 넣고 작업을 하면 되겠다. 단, 주의 할 것은 디스켓을 DD(720K)로 포맷하여야 한다. 지금은 DD를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HD를 DD로 포맷하는 해야한다. (플로피 디스켓을 보면 쓰기방지 탭 건너편에 구멍이 하나 더 있다. 이 구멍을 테이프 같은 것으로 막아두면 DD로 인식하여 DD로 포맷이 가능해 진다. 이론상 -_-;)

SY85 관련 웹 페이지
야마하 유럽 : 팩토리 디스크 파일(?)이 포함된 사운드컬렉션 파일을 받은 곳
YAMAHA SYNTH : 몇 종의 Voice파일을 구할 수 있음
Pure Energy : 무료 샘플 몇 종을 얻을 수 있는 곳
http://www.members.optusnet.com.au/~vlbaby/ : SY85 FDD 관련

플로피 디스켓 이야기
지금은 천대받고 있지만, 5.25인치 플로피 디스켓(360K)을 400K, 800K로 뻥튀기하는 유틸리티가 사랑(?)받던 XT시절에는 3.5인치 플로피(720K)는 고급 미디어였다. 당시로는 견고해보이는 외관, 쓰기방지 탭이 내장된 디자인, 편리해진 FDD드라이브 삽입 방식, 휴대 및 보관 등이 용이한 녀석이었다.(보통 5.25인치는 디스켓을 삽입하고 잠궈줘야 했다.)

사실 720K짜리 DD디스켓은 써본 적이 없다. 본인의 경우, XT를 오래 쓴 덕(20MB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기종을 썼기에 오래 쓴 것 같다)에 486으로 바로 넘어오면서 건너뛰었기 때문에 FDD도 2HD(5.25", 3.5")로 바로 건너뛰었다. 그 당시에 720K 짜리 3.5인치디스크를 써본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리라 생각된다. AT(286)기종을 쓰던 사람들 중에 일부 사용자들은 써보았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당시 2D가 가장 대중적인 미디어였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긴 그 당시 PC를 가지고 있는 집이 동네에서 손꼽을 정도로 적었던 시절이였고, 구매 당시 장착되지 않았다면 쓸 기회도 별로 없었을 것이니, 상대적으로 극소수만이 가지고 있는 2DD는 미디어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한번은 친구의 친척 집에 PC(286)를 고쳐주러 가서 3.5" FDD를 본적은 있었는데, 2D디스켓으로 작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 Zip드라이브, SuperDisk 등 플로피를 대신할 만한 드라이브들이 나왔지만, 고가 정책 탓에 결국 아무 것도 자리잡지 못했다. 당시 비싸게 주고 산 usb용 외장형 zip250 드라이브가 오늘 확인해보니 고장이라니...! 눈물이 나온다.ㅠㅠ

USB메모리가 일반화된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FDD라지만, 간혹 꼭 필요한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 헌데, 예전의 디스켓(미디어)들은 나름대로 안정성이 보장되는 것들이 많았었는데, 요즘의 디스켓은 도대체가 신뢰할 수가 없다. 그래서 간혹 필요한 디스켓 작업이 생길때마다 흰머리가 확~ 느는 것 같다.

chic20 엉망진창 빼닫이